립스틱 효과 (lipstick effect) 뜻 유래 소비심리 스몰럭셔리 쉬운설명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티퍼'입니다. 오늘은 경제 관련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립스틱 효과 (lipsitck effect)'입니다.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립스틱 효과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 립스틱 효과 뜻 유래

립스틱 효과 (lipsitck effect)는 경제 관련 용어로써 경제가 불황일 때 나타나는 소비 패턴입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면서 품위 유지에 도움이 되며 소비에 대한 심리적인 만족도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들이 잘 판매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스마트 폰보다는 무선이어폰, 고가의 화장품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립스틱의 판매율이 상승되는 것입니다. 이는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넥타이 효과 (necktie)'라고 불립니다.

 

립스틱 효과는 대공황기에 립스틱 매출이 상승되는 현상에서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에 산업별 매출 통계에서 경기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립스틱의 매출은 상승되는 현상이 발견되어 경제학자들이 붙인 용어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경기가 불황이었던 2008년 하반기에 국내 유명백화점의 립스틱 매출이 전년도대비 20-30%가량 상승했습니다. 이 현상을 기반으로 미국의 유명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는 자사의 립스틱 판매량과 경기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립스틱 지수(ilpsitck index)'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비 패턴으로 인해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라는 용어가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이는 현대판 립스틱 효과라고 해석해도 될 정도로 경기가 불황일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치품이나 기호품에 소비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고가의 명품 의류나 가방 등을 구매하기는 부담스럽고 그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심리적으로 명품을 구매한 것처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향수, 립스틱, 스마트워치 또는 패션 소품 여러 가지 제품들이 해당됩니다. 담배나 복권도 경기 불황에 판매율이 높아지는 상품입니다. 식품을 제외하고 생활 잡화→의류/패션잡화→도서/문구용품→화장품/향수 순서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립스틱 효과 이외에도 경기가 호황일 때는 소주보다 위스키가 잘 팔리고, 불황일 때는 위스키보다 소주가 잘 팔립니다. 병원도 마찬가지고 호황일 때는 성형외과를 많이 찾고 불황일 때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를 많이 찾습니다. 그리고 '3R 산업'이 떠오르게 됩니다. 3R은 리필(Refill), 리사이클링(Recycling), 리폼(Reform)의 줄임말입니다. 경기침체에서 유래된 쇼핑과 휴가 관련 용어도 있습니다. 'stay(머무르다)'와 'vacation(휴가)'를 합쳐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라는 휴가지에서 소비하며 멀리 가기보다는 집이나 집 근방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휴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쇼핑에서는 'mall(쇼핑센터)'와 'vacance(바캉스)'를 합쳐 '몰캉스(mallcance)'라는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인 쇼핑몰에서 바캉스를 해결한다는 용어입니다. 이 외 휴가를 가지 않는다는 '노캉스(nocance)'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 끝으로 ...

립스틱 효과 (lipstick effect)로 어느 정도 경기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왔다 갔다 들쭉날쭉한 경기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경제와 금융에 관련된 공부는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다 위에 내가 타고 가는 배를 고칠 수 있는 공구 같은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지속되는 불황 속에서 마음이 막막하고 좋지 않습니다. 행복도 순간이고, 고통도 순간이 듯 이 또한 순간이고 지나갈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 시간이 조금 길어 고통이 좀 길 수는 있으나 속이 아주 느끼할 때 탄산음료 한 모금 마시면 평상시 마신 탄산음료보다 훨씬 속이 뻥 하고 뚫리는 것처럼 더 큰 행복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행복 속에 더 큰 행복이 있다기보다는 불행 속에 더 큰 행복이 숨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더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상황을 모면하고 나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며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는 포부와 목표,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나를 잘 돌보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삶에 영점을 맞추었을 때 도전과 실행은 +로 가는 길이고, 나를 돌아보지 않고 내 마음을 다스리지 않는 것은 -로 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항상 +로 향해가면 좋겠지만 힘든 시기인 만큼 -로 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아직 경기가 최악은 아니지만 23년도의 경기에 힘듦을 느끼시는 분들은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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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립스틱 효과 (lipstick effec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립스틱 효과 이외에도 빅맥지수나 엥겔지수, 스타벅스지수 등 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다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늘 소개하던 -효과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늘의 글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 아래의 '공감'과 '구독' 클릭 한 번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