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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 뜻 현상 사례 교훈 쉬운설명

by 티퍼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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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티퍼'입니다. 오늘도 일상에서 많이 들어본 적 있는 효과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소개해드릴 현상은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입니다. 자주 들어본 단어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 나비 효과 뜻 현상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는 나비의 날갯짓에 비유된 표현입니다. 나비 한 마리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미국에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혀 말이 안 될 것 같지만 한 가지 예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나비 한 마리의 작은 날갯짓이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마한 벌레를 아래에 있는 나뭇잎 쪽에 떨어트립니다. 나뭇잎 옆에 있던 원숭이에게 벌레가 떨어지게 되었고 그것이 가려운 원숭이는 몸을 긁다가 나뭇잎 옆의 열매를 떨어트립니다. 떨어진 열매는 돌에 부딪히고, 부딪힌 돌은 굴러가며 힘이 생겨 큰 바위를 지탱하던 작은 돌을 밀쳐냅니다. 그러면서 산사태가 일어나게 되고, 그 충격으로 물의 흐름이 바뀌어 화산 구멍을 막게 되었습니다. 구멍이 막히자 약한 지반들은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되면서 화산 폭발이 일어납니다. 폭발로 인한 화산재들은 대기의 기류를 바꾸게 되고, 큰 대기압 차이를 일으키며 대류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지구 반대편에 커다란 폭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예시는 과장이 포함되어 있고, 실제로 확률적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나비 효과는 이러한 초기의 아주 작은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결괏값으로 변한다는 의미입니다.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라는 단어는 1952년에 나온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의 SF소설 '천둥소리(A sound of Thunder)'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생대의 나비 한 마리 때문에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바뀌어 히틀러 같은 과격파 전체주의자가 당선된다라는 내용의 단편 소설입니다.

 

그리고 원리를 발견하고 대중에게 전파한 사람은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입니다. 날씨를 예측하기 힘든 이유는 지구상의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작은 과학 용어였지만, 현재에는 사건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작은 일에서 결과적으로 큰 변화가 생겼을 때 사용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현상의 핵심은 초기 조건에 대한 민감한 의존성과 작은 차이가 곧 경이로운 결과를 부르는 사례를 말합니다.

 

이렇게 발견된 원리는 훗날 물리학의 카오스이론에 토대가 되었고, 카오스 이론은 간단하게 무질서하게 보이는 혼돈 상태에서도 논리적인 법칙이 존재한다라는 이론입니다. 로렌즈는 기상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흥미로운 계산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재 확인을 위해 다시 계산을 해보았더니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었고, 원인을 찾기 위해 처음 시작부터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원인은 숫자로 잘못 집어넣은 것이었는데, 놀랍게도 소수점 4번째 자리에서 반올림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작고 작은 숫자를 반올림했을 뿐인데 처음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카오스 이론을 고안해 낸 것입니다.

 

1972년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강연 의뢰를 받은 로렌츠는 강연 주제를 고민하다 동료 기상학자인 메릴리스(Philip Merilees)가 "브라질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가 일어날까?(Dose the f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sdo in Texas?)라는 주제를 제안했고 이 주제가 나비 효과의 뜻을 담아내는 대명사 같은 문장이 되었습니다.

 

- 나비 효과 사례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의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S&P(Satndard&Poor's)가 미국이 재정 적자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습니다. 이 날갯짓으로 인해 한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주식시장에 빨간불이 켜졌고, 경제성장률도 하락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유럽 연합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그리스, 스페인 등의 신용 등급도 줄줄이 낮춰졌습니다. 그리스는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책 중에도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커피 생산량이 늘고, 그러면 커피 생두의 가격은 떨어지게 되면서 스타벅스의 마진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나비 효과를 비유한 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가 망한다는 설도 나비 효과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재배하는 작물의 30%는 꿀벌의 수분에 의존하며,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은 약 71%가 꿀벌 덕에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꿀벌이 멸종하면 재배가 감소되고, 재배가 감소되면 먹이 사슬이 취약해지면서 사람들은 식량난에 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꿀벌의 움직임이 인류를 멸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설입니다.

 

- 끝으로 ...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작은 일에서 시작되어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게 만듭니다. 로렌츠가 기상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때 소수점 4번째 자리를 반올림해 버리면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얻은 것처럼 나비 효과는 아주 사소한 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큰 오차 범위를 발생시키며 우리가 원하는 결과와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얻게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철저한 사전 조사와 중간중간 확실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비 효과 (butterfly effec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은 날갯짓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매사 조심하고 체크하며 살아갈 수는 없지만 조심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저는 또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찾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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