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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murphy's law) 이란 유래 부정적 마인드 극복하기

티퍼 2023. 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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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티퍼'입니다. 오늘은 이전 글 '샐리의 법칙 (sally's law)'과 반대되는 내용인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머피의 법칙도 일상에서 자주 겪어 볼 수 있고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생각해 보며, 삶에서 머피의 법칙은 쫓아내고 샐리의 법칙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머피의 법칙 뜻 유래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은 자신에게 안좋은 일이 연속적으로 계속 생겨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계속 꼬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머피의 법칙은 1949년 미국의 공군 기지에서 근무하던 에드워드 머피 대위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당시 미 공군에서는 차세대 음속기를 개발하기 위해 조종사의 신체가 버틸 수 있는 중력의 한계점을 찾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방법은 전극봉이라는 것을 이용해 조종사들이 전투기를 조종할 때 급/감속에 따른 신체 상태와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머피 대위는 부하 엔지니어들에게 자신이 설계한 전극봉 설계도를 주며 조립을 맡겨놓았고, 조립 후 실험을 진행했더니 실험값이 모두 0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본 머피 대위는 부하 엔지니어들이 모든 전극봉을 잘못된 방법으로 조립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머피 대위는 '어떤 일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중에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면 꼭 누군가가 그 방법을 쓴다.'라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충분한 안전장치가 있다면 인체는 극심한 충격도 버틸 수 있다는 결과를 알아냈고, 훗날 자동차의 안전 벨트와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를 의무화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실험을 지휘했던 존 폴 스탭 대령은 큰 인상을 받았고, 추후 기자로부터 위험한 실험에서 사상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을 질문받고 대답으로 머피의 법칙을 이야기했습니다. 잘못된 실험 결과가 나와서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최악을 막으며 상황을 전환시켰습니다. 머피의 발언은 잘못되었다고 해서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로는 잘못될 만한 일들을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예로는 내가 가는 식당, 카페마다 휴무일 때, 주변 사람들은 주식으로 수익을 얻는데 나는 마이너스만 날 때 등 아주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머피의 법칙의 사례는 무한정 생길 수 있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 입니다. 나쁘게 받아들이면 나쁜 것이기 때문입니다.

 

- 머피의 법칙 원인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은 자신이 불행한 운명이기 때문에 발생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확률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들일뿐인데 그것들을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하며 스스로를 불행에 빠트리는 것입니다. 먼저 '선택적 기억(selective memory)'입니다. 선택적 기억은 사람의 뇌가 기억을 골고루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인상 깊고 자극이 남은 일들 위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운전 중 신호등 빨간불에 서게 되면 '또 신호 걸렸네' '나만 자꾸 걸리네' 등의 부정적인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그 과정에서 그런 상황과 감정이 기억에 남아버리게 됩니다. 반대로 초록불에는 바로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그 누구도 '와 한 번에 지나갔네' '내가 갈 때마다 초록불이네' 등의 해석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차이로 우리 기억에는 행복보다는 불행이 더욱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자연스럽고 모두가 그런 것이며,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고치면 너무 좋습니다. 행복이 찾아오면 행복인지 알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않으며 보내버리는데, 불행이 찾아오면 고통스러워하고, 끝나기를 바라고, 그 상황을 싫어합니다. 그러니 기억에 불행이 자리 잡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확률'입니다. 우리는 우연의 확률을 50% 대 50%으로 생각합니다. 초록 불에 지나가거나, 빨간 불에 멈추거나. 비 오는 날 우산이 있어서 비를 안맞았거나,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았거나. 다음은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과학 작가인 로버트 매튜스(Robert A.J. Matthews)의 실험 내용입니다. 식탁에서 잼 바른 토스트를 떨어트리면 꼭 잼 발린 부분이 바닥을 향해 있습니다. 치울 때 더 짜증이 나는 상황이 됩니다. 여러 가지 수학적,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실험을 했고, 결과는 9821번 중 6101번이나 잼 바른 쪽이 바닥으로 향해 떨어졌습니다. 62.1%의 확률입니다. 내가 불행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그랬던 것뿐입니다. 삶에서 초록 신호가 더 길고, 빨간 신호가 더 짧은데 자신은 매번 빨간 불에 더 많이 멈추는 것 같다면 지나왔던 초록불의 개수를 세어보세요.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는 과정이 초록 신호의 개수를 세는 과정입니다. 반복된다면 빨간 불에 멈추더라도 차분히 기다릴 줄 알게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군집 현상'입니다. 작은 메모지에 10~20개 정도의 점을 무작위로 찍어보시면 어느 한 쪽에 점이 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점이 몰리지 않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있다면 무작위로 찍은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찍은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이 메모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어떠한 사건이 여러 번 발생할 때는 골고루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몰려서 일어나게 됩니다. 군집 현상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우리의 행복이 여러 번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끝으로 ...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의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셀 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의 전환으로 삶 속에서 머피의 법칙의 사례를 0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행복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이유는 불행을 지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만 존재하는 삶은 있을 수 없지만, 불행만 존재하는 삶도 있을 수 없습니다. 선택적 기억으로 우리는 자연스럽게 불행을 잘 기억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행복을 찾아 마음에 기록하고 감사하며, 불행에는 미련을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것은 담아두고 나쁜 것은 흘려보내는 습관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얻어가시기를 바라며, 저는 또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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